(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성일 : 12-11-29 14:53
대사증후군 개요
글쓴이 :
비타민북
조회 : 2,914
대사증후군 개요
개요
생활습관이 급속하게 서구화되면서 질병의 양상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특히 복부비만과 관련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질병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질병이란 의미로 생활습관병이라 합니다.
생활습관병 중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심뇌혈관 위험인자를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즉,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며,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두 배 이상 높으며,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입니다.
복부비만으로 복강 내 지나치게 쌓인 지방조직에서 만들어진 지방산이 간으로 들어가는 혈액 중에 많아지면 간, 근육에서의 인슐린 이용률이
떨어집니다. 즉 혈중 지방산이 증가하면 세포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포도당 유입이 어려워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혈중 포도당이 높은 상태로 있으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극받고 인슐린을 더욱 분비합니다.
이로 인해 고인슐린혈증이 발생하고, 이 부담을 베타세포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또한 높아진 혈중 인슐린은 콩팥의 염분 배설을 억제함으로 체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수축이 발생하여 고혈압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고인슐린혈증은 혈중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합니다.
이렇게 되면 심혈관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유발하고 뇌경색을 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