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류의 확진을 위하여 대표적으로 사용되었던 검사법이지만 최근에는 비침습적인(non-invasive) 진단법의 발달에 따라 그 의존도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의 여부와 함께 대동맥류의 정확한 해부학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나, 큰대동맥류에서도 동맥내 혈전의 존재 때문에 조영제로 나타나는 내강의 직경은 정상에 가깝게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전산화단층촬영 (CT)
하행 대동맥류나 흉복부대동맥류에서 특히 유용한 검사법이며, 대동맥류 진단의 선별 검사법으로 대표적인 진단법입니다. 상행 대동맥류에서도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할 경우,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 동반된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증의 정도까지 진단함으로써 비침습적인 진단법만으로 확진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은 특히 수술 절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 작은 대동맥>류의 추적 검사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5. 심초음파 검사 (Echocardiography)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자기공명영상법 (MRI)
조영제의 사용 없이 대동맥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료가 비싸고, 환자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우에는 시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