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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9 14:58
대동맥류 병태생리
글쓴이 :
비타민북
조회 : 3,102
대동맥류 병태생리
병태생리
1. 동맥경화
동맥경화로 인한 동맥벽의 변성 작용으로 약해진 부위가 혈압을 견디지 못해 늘어나게 됩니다.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동맥류는 거의 반이 이 원인과
관련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동맥류가 생기는 위치는 복부대동맥, 하행대동맥, 상행대동맥, 대동맥궁의 순서로 많이 발생하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복부대동맥이 전체의 약 3/4을 차지합니다. 이런 환자는 대부분 고령이고, 고혈압의 병력이 있습니다. 대동맥류의 모양은 보통 방추형이나 낭성일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2. 대동맥박리
정상적인 대동맥의 경우 세 개의 껍질로 이루어진 대동맥 혈관벽이 존재합니다.
이 세 가지 껍질 중에서 가장 안쪽의 껍질에 해당하는 혈관벽이 찢어지면서 혈액이 그 찢어진 공간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상태를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라고 합니다.
급성 대동맥박리가 생긴 지 14일이 경과한 상태를 만성 대동맥박리라고 부르는데, 이 때 중막의 바깥층과 외막으로 이루어진 가성 내강의
얇은 외벽이 점차 확장되면서 대동맥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3. 다른 원인
그 외 다른 원인으로는 마르판증후군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낭포성 중층 괴사(cystic medial necrosis), 즉, 가운데막의 변성이 원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동맥판륜( 대동맥 주위 주름)의 확장과 대동맥판막 부전을 흔히 동반합니다.
또한 결핵이나 매독과 같은 동맥의 염증에 의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상행대동맥에 많이 생깁니다. 외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주로 가성대동맥류입니다. 이는 대부분, 교통사고 시 급속한 감속손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동맥인대 부근의 하행대동맥에서 가장 잘 생기고, 그 다음이 상행대동맥, 대동맥궁의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