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성일 : 12-11-29 14:59
대동맥류 개요
글쓴이 :
비타민북
조회 : 3,067
대동맥류 개요
개요
대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 왼쪽으로 아치 모양을 이루며 구부러져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형태로 마치 손잡이가 아치형인 지팡이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대동맥 중에서도 심장에서 시작하여 횡격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막)에 이를 때까지 가슴에 있는 부위를
흉부 대동맥이라 하고, 횡격막을 지나 뱃속에 있는 부분을 복부 대동맥이라 부릅니다. 복부 대동맥은 아랫배에서 두 개의 장골 동맥(iliac
artery)으로 갈라지며 끝납니다.
대동맥은 상행, 대동맥 궁, 하행, 복부대동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동맥류란 혈관벽이 부풀어 돌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병입니다.
이 대동맥류는 흔히 혈관벽에 지방이 가라앉아 들러붙은 침착 물이 쌓여 일어나는 결과이거나 유전, 외상(trauma), 또는 혈관벽을 약하게
하는 기타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혈관벽은 탄력성을 잃고 정상 혈압에도 혈관이 파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동맥류는 우리 몸에 있는 동맥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뇌, 심장, 하지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동맥류가 생기기도 하지만 동맥류가
가장 흔히 생기는 곳은 대동맥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동맥의 어느 한 부분이 정상 지름의 1.5배보다 커지면 대동맥류라고 하며, 약 75%는 복부(腹部, 배의 부분)에 생기고
25%는 흉부(胸部, 가슴)의 대동맥에서 발생합니다.
대동맥류는 정상 대동맥(aorta) 벽의 모든 층을 포함하는 진성(true) 대동맥류와, 대동맥 외막(바깥막)과 대동맥주위 섬유조직(fibrous tissue)만으로 구성된 가성 (pseudo) 대동맥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흉부대동맥류는 상행대동맥류, 대동맥궁의 대동맥류, 하행대동맥류로 나누고, 그 밖에 흉복부대동맥류와 복부대동맥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모양에 따라 방추형(方錐形, 정사각뿔) 또는 낭성 동맥류(cystic aneurysm)로 구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