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성일 : 12-11-29 15:00
대장용종 치료
글쓴이 :
비타민북
조회 : 3,158
대장용종 치료
치료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선종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암의 전 단계이므로 반드시 용종 절제술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대장
검사를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는 내시경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1.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은 대장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서,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한 상태에서 용종에 목이 있는 유경 용종의 경우는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하고, 용종에 목이 없는 무경 용종의 경우는 점막 아래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후에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해서 절제합니다. 아주 작은 용종인 경우, 고주파 전류를 통하지 않고 올가미만으로 기계적 절단하는 방법과 생검용 겸자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의 합병증으로는 장 천공, 출혈 등이 있고 약 1~2주 후에도 지연성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공은 0.3~1.0%에서
발생하고 출혈은 0.4~3%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드물지만 장 천공으로 외과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용종 절제술은 입원하여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최근에는 기술과 약물의 발달로 용종의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2. 수술적 용종 절제술
용종의 크기가 매우 커서 내시경으로 절제할 경우 천공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크거나 내시경으로 제거가 어려운 위치일 때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경우 개복 수술 보다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또한 용종의 위치가 하부 직장에 위치한다면
항문을 통한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 용종 절제술 후 관리
용종 절제술 후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용종에
암세포가 숨어 있을 수도 있고, 제거를 했다고 해도 용종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종성 용종의 30~50%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선종 병력이 있는 사람이 대장암 발생 위험률도 높습니다.
제거된 용종의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에서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는 증식성 용종이 완전히 절제되었다면 3~5년 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유되지만, 용종의 완전 제거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여러 개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는 1년 후 추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