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성일 : 12-11-05 16:14
경동맥화학색전술 : 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
글쓴이 :
비타민북
조회 : 3,600
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
1. 검사방법
먼저 사타구니 부위에 국소마취를 합니다. 그리고 사타구니에 위치한 대퇴동맥을 통하여 약 2-3 mm 구경의 도관을 삽입하여 간동맥으로 접근합니다.
이때 투시영상을 보면서 간암부위로 들어가는 간동맥까지 도관을 밀어넣는 것입니다. 도관이 간동맥에 들어가면 혈관조영제를 주사하면서 간동맥 조영사진을 얻어 종양의 위치, 크기 및 혈액 공급 양상 등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치료 방침이 정해지면 약 1 mm 정도 굵기의
가는 관을 이용하여 종양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넣어 시술하게 됩니다. 이 색전물질은 가느다랗게 자른 젤라틴 스펀지와
여러 항암제를 주입하여 선택된 간동맥을 막아 버리게 됩니다. 그 결과 산소공급 차단과 항암제로 인한 간암조직의 괴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시술은 보통 1-2시간 정도 걸리며 환자의 간동맥 분지양상과 종양의 동맥분지 분포가 복잡하면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전신 마취와 개복술에 따른 위험이 없고, 치료 후 회복되는 기간이 짧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2. 검사 전 준비 사항
주치의와 담당 간호사가 자세히 설명드릴 것입니다. 시술 전 6-8시간은 금식해야 합니다. 당뇨로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혈전 용해제 또는 혈압강하제를 복용 중이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므로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조영제등
약물 부작용의 경험이 있거나 심장질환자, 천식 등 폐질환자, 알레르기 환자 등은 반드시 말해야 합니다.
3. 주의사항
주치의나 간호사가 자세한 주의 사항을 설명할 것입니다. 다리의 시술 부위(동맥을 천자한 서혜부)에 6-8시간 정도 모래주머니를 올려놓게
됩니다. 24시간 동안은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시술한 쪽의 다리는 구부리지 않아야 출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시술 부위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 및 보호자는 하루 동안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주치의나 간호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시술 후 입원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치료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