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신영이 난독증을 앓았던 사실을 최근 밝혀서 화제다.
김신영의 난독증은 대본을 읽을때 글씨가 작게 보이는 증상이었다.
토마스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버트 아인슈타인, 탐 크루즈, 류승범도 역시 난독증을 앓았다
난독증 정의
난독증이란 듣고 말하는 데는 별 다른 지장을 느끼지 못하는 소아 혹은 성인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로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이는 지능저하나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독증은 크게 시각적 난독증, 청각적 난독증, 운동 난독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시각적 난독증이란 단어를 보고 이를 소리로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하며, 청각적 난독증이란 비슷한 소리를 구분하고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이다. 운동 난독증은 글씨 쓰기를 할 때 손을 움직이는 방향을 헷갈려 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미취학 시기부터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발음을 자주 틀리게 하거나, 말을 더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취학 초기에는 글씨를 베껴 적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학습 자체에 취미를 잃기가 쉽다. 그러나 사물이나 그림, 도표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능력에는 지장이 없어 지능 저하로 인한 학습 장애와는 감별된다.
난독증 증상
1) 말이 늦게 트이거나 말을 더듬는다.
2) 말이 어눌하게 들린다.
3) 발음이 명확하지 않거나 틀린다. 가령 ‘스파게티’를 ‘파스케티’로, ‘헬리콥터’를 ‘헤콜립터’로 말한다.
4) 단어를 기억해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5) 문장을 읽어도 뜻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6) 철자를 자주 틀린다.
7)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난독증 치료
언어 치료, 시각 훈련, 데이비스(Davis) 난독증 프로그램, 청각 훈련, 뉴로 피드백(neuro-feedback) 훈련 등 여러 방법이 있으나 한 가지로 치료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치료의 목적은 난독증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난독증을 가진 아이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새로운 학습 방법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언어치료사나 특수 교사의 전문화된 도움과 아이에 대한 이해 및 지지가 중요하다. 효과적으로 학습 장애를 극복할 경우 정규 교육 과정을 지속할 수 있으나, 일부 경우에는 특수 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
난독증
진단
신경학적 검진, 학습능력 검사, 심리적 요인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한 다각도의 진단이 필요하다. 특별한 영상학적 검사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나, 증상이 전혀 없던 아동에서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생하거나 급성으로 진행하는 경우, 성인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뇌의 기질적 병변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난독증
검사
1) 신경학적 검진
난독증 이외의 다른 신경학적 이상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다른 신경학적 이상 증후가 발견될 경우 단순한 난독증이 아닌 다른 신경과적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신경과나 소아신경과 전문의에 의한 자세한 검진이 필요하다.
2) 학습능력 검사
전반적인 학습능력의 부진인지, 난독증에 의한 학습능력 장애인지 감별을 위해 필요하다.
3) 언어능력 검사
난독증의 정도와 범위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 읽기와 이해하기를 비롯하여 말하기, 사물의 명칭 대기, 따라 말하기, 쓰기 등 언어 능력의 전반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다.
4) 자기공명영상(MRI)
5)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난독증
경과/합병증
난독증의 완치는 어려우나 학습 장애는 극복 가능하다. 치료를 조기에 받지 못한다면 학습 장애로 성적이 부진하거나 지능이 낮지 않은 데도 저능아로 오인 받을 수 있다.
난독증
생활 가이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독증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경과나 소아정신과 의사를 만나 상담하고 검사를 시행하도록 한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취학 전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미리 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